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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4파전 후끈

2024-06-12

다음 地選서 인지도 등 고려

8대 의장·9대 부의장·초선까지

치열한 눈치싸움…내달 선출

성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4파전 후끈
구교강 군의원·김경호 군의원·김종식 군의원·도희재 군의원.(사진 왼쪽부터)

제9대 경북 성주군의회가 오는 7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구교강·김경호·김종식·도희재 등 4명의 군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제8대 성주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구교강 군의원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기치 아래 군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각종 연수 참가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안목을 넓혀 군정에 반영했으며 각계각층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정활동의 비중을 현장에 두고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의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제8대 성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경호 군의원은 성주군 농정과장과 성주군 선남면장을 역임했으며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 군민의 관점에서 일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 구현에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냈다.

초선의 김종식 군의원은 오랜 공직생활을 토대로 현장 감각이 살아있는 군의원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부각시키며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기본바탕으로 예산심의 및 사업 집행의 적절성 여부 등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책을 마련해 집행부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9대 성주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도희재 군의원은 현재 후반기 의장선거에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후보다.

평소 젊고 참신한 정치적 이미지로 군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그는 인기몰이나 정치적인 계산을 염두에 두지 않고 조례 대표 발의, 5분 발언과 반대토론, 군정 질문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장을 맡았을 땐 집행부에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뱉기도 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십자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의정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의 행보에 같은 회기 내에 부의장과 의장을 모두 한 사례는 성주군의회 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반발의 목소리도 높다.

하반기 의장으로 당선될 경우 다양한 혜택과 권한으로 유권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특히 곧 있을 지방선거와 연결고리가 이어지면서 의장 선출을 둘러싼 물밑 표 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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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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