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유전개발 대비
정부의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개발 추진에 따라 영일만항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민의 숙원인 영일만대교 신설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포항 앞바다 유전에 대비, 영일만항 두 배 확장을 준비하라"면서 "영일만대교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 9㎞의 해상교각인 영일만대교가 완공되면 울산~포항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영덕)를 연결하게 돼 포항이 에너지·물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다.
턴키 방식으로 건설되는 영일만대교는 올해 실시 설계비 등 정부 예산 1천3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 발주를 시작해 2026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일만항의 확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시작으로 불붙은 정부의 동해 유전 개발 사업의 중심지가 영일만 앞바다로, 석유와 가스 개발에 대비한 영일만항 확장은 필수 요건으로 보인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포항 앞바다 유전에 대비, 영일만항 두 배 확장을 준비하라"면서 "영일만대교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 9㎞의 해상교각인 영일만대교가 완공되면 울산~포항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영덕)를 연결하게 돼 포항이 에너지·물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다.
턴키 방식으로 건설되는 영일만대교는 올해 실시 설계비 등 정부 예산 1천3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 발주를 시작해 2026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일만항의 확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시작으로 불붙은 정부의 동해 유전 개발 사업의 중심지가 영일만 앞바다로, 석유와 가스 개발에 대비한 영일만항 확장은 필수 요건으로 보인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