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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발전 위해 지역·권역별 문화관광산업 분산 법안 제정해야"

2024-06-20 17:35

13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일본 '지방창생법'으로 지역 관광 루트 개발
지역 문화관광산업 플랫폼 구축해 차별화를

균형 발전 위해 지역·권역별 문화관광산업 분산 법안 제정해야
'2024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경북관광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별·권역별 문화관광산업 분산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인구 소멸시대를 맞아 정부가 지역 성장 동력인 문화관광산의 관련법 제정과 다양한 정책을 수립·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 89개 시·군이 인구 소멸지역으로 경북도는 인구 소멸지역이 16개 시·군으로 전남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정부 부처가 관련법 제정을 서두르고, 협업으로 협력 사업 발굴과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

일본은 2040년 '지방 소멸'로 89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2014년 '지방 창생법'을 제정해 마을·사람·일자리 창생 본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2030년 해외 관광객 6천만 명을 목표로 마케팅 강화와 편중된 관광지 분산 정책에 힘을 쏟았다.

한국의 경우, 해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된 것과는 달리 일본은 지난 10년간 의도적으로 지역 관광 루트를 개발, 육성해 문화관광산업의 지역별 분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별 해외 관광객 방문 비율이 서울이 82%, 부산 20%, 경기 14%(중복 응답)지만, 일본의 해외 관광객은 도쿄가 47%, 오사카 39%, 교토 35%, 가나가와 28%, 후쿠오카 12%로 집계됐다.

20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열린 '제13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경남대 교수)은 "대구·경북이 지역 주민, 지역 주민 협의체, 관광 사업체, 관광 관련 산업체, 지자체, 전문기관, 지역 미디어 등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관광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K-콘텐츠 개발로 글로벌 문화강국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경북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푸드테크 기반의 미식 관광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은 문화관광산업의 변화 양상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해 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성장 발전의 원동력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기준을 찾는 자리로 우리나라 문화관광산업의 성장과 경북도의 문화관광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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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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