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06.24] 유승민 안철수 “전대 불출마”...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출마”

1. 유승민 안철수 “전대 불출마”...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출마”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출마가 거론되던 안철수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 위원장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정치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보수 재집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며 당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당정 간 '원팀'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윤상현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 단군 이래 최대 '조희팔 사건' 피해자들 국가 상대 손배소2심도 패소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이른바 '조희팔 사건'의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해경이 조희팔을 검거하지 못한 게 법령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조희팔은 측근 강태용 등과 함께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7만여 명을 상대로 건강 보조기구 및 의료기 대여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5조715억여 원을 끌어들였습니다. 조희팔 일당이 얻은 범죄 수익은 2천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구미시 로봇 주무관 계단 아래로 떨어져 파손된 채 발견

지난해 8월 특별 채용된 경북 구미시의 로봇 주무관이 계단 아래로 떨어져 파손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구미 로봇 주무관은 청사 본관 1층에서 4층을 누비며 부서 간 우편물 및 행정 서류 등을 배달하고, 다양한 시정 소식을 자체 화면에 송출하며 방문 민원인들에게 순회 홍보 활동을 해 왔습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현재 업체에서 수거해 분석 중"이라고 했습니다.


4. 지난해 비수도권 초등생 순유입 최다지역 대구 수성구 757명

2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6천299개 초등학교의 2023학년도 전·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에서 초등학생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대구 수성구로 757명이었습니다. 대구만 놓고 보면 서구 333명, 중구 328명으로 순유입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구지역 전체로는 678명의 순유입이 발생했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160명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부울경은 978명이 순유출돼 가장 많았습니다.


5. 대구 봉산문화회관 직원들 불필요한 초과근무로 시간외 수당 챙기기 논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직원들이 불필요한 초과근무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3일 대구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따르면 9명의 직원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44시간에서 48시간을 초과 근무한 것으로 시간외 근무수당 지출 명목에 기록됐습니다. 이들은 적게는 87만 원에서 많게는 152만 원을 시간외 근무수당으로 받았습니다. 최근 1년간 봉산문화회관에는 한 달에 72시간을 초과 근무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중구의회는 타 기관처럼 시간외 근무수당 제한이나 탄력근무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도심재생 문화재단 관계자는 "봉산문화회관 직원들의 초과근무 내역을 전면 검토하고, 유연근무제 도입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여름 휴가하고 고향사랑 기부도 하고…'경북 센스있는 여름휴가 이벤트'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도로 떠나는 센스 있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고향사랑 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경북으로 여행 온 관광객이 기부를 하게 되면 1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품을 통해 추가 답례품의 행운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품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북도에 10만원 이상 기부 및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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