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군단' 좌승현·김지찬 '별들의 축제' 합류

좌완 이승현, 김지찬 감독 추천으로 합류
삼성서 '베스트12' 6명 포함해 총 8명 참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 투수 전환 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사자 군단' 좌완 이승현과 신들린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찬이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6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삼성 좌완 선발 투수 이승현을 포함해 외야수 김지찬이 포함됐다. 이어 KT 소속 쿠에바스와 김민·장성우·로하스, SSG 랜더스 문승원, 두산 베어스 이영하·양석환,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김원중·정보근·손호영이 명단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를 이끄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LG 소속 유영찬과 오스틴·김현수·홍창기를 포함해 NC 다이노스 김재열·김영규·김형준, KIA 타이거즈 최지민, 한화 이글스 주현상·최재훈·노시환,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와 하영민을 뽑았다.

지난해까지 불펜으로 활약했던 이승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 전환을 예고했다. 지난 4월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49를 기록 중이다.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빠른 발로 주루 플레이에 능한 김지찬은 이번 시즌 20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245타수 73안타로 타율 0.298을 기록 중이고, 6월 들어 홈런 2개를 몰아치는 등 뛰어난 타율(0.323)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앞서 팬과 선수단 투표로 베스트12에 뽑인 원태인과 오승환,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구자욱을 포함해 총 8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는 KIA와 함께 가장 많은 전체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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