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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장에 뜬 '캡틴'…국내서 휴식 중인 손흥민, 동네 축구장서 공 차

2024-06-28 15:34

손흥민과 함께 공 찬 팬…"오늘만큼은 내가 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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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축구장에 나타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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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펨코리아 캡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비시즌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동네 축구장에 '깜짝' 등장했다. 손흥민은 조기축구회 회원들과 함께 공을 찬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축구 팬이 사진, 영상과 함께 '손흥민과 공 찬 후기'를 올려 이야기가 알려졌다.

게시글 작성자는 "목요일 저녁 9시 아차산 축구장에 경기가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알고 보니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작성자는 손흥민 측이 먼저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손흥민과 1분 같은 15분 동안 볼을 찼다"고 돌아보며 "오늘만큼은 제가 성공한 덕후(성덕),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감격하며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 측은 "27일 저녁 축구장에 간 게 맞다"고 확인하면서 "개인적으로 운동하러 갔던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흰색 점퍼와 반바지를 입고 그라운드 위를 활보했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팀 선수를 제친 뒤 같은 팀 동료에게 패스를 내줬다.

경기 과정에서 공을 밟고 넘어져 뒤로 한 바퀴 굴렀지만 손흥민은 별일 아니라는 듯 곧바로 엉덩이를 툭툭 털며 일어났다. 주변 사람들은 부상을 걱정한 듯 우려의 탄식과 함께 손흥민 주위로 모여들기도 했다.

해당 축구장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축구장으로 추정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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