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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설문조사 결과…10염 중 6명 "1년 안에 주택 매입 계획 있다"

2024-07-03

직방, 자사 앱 이용자 865명 설문

작년 11월 조사보다 0.6%p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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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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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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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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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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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제공
올 상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10명 중 6명 이상이 향후 1년 내 주택 매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직방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매입계획을 조사한 결과, 64.9%가 '있다'고 답했다. 작년 11월 같은 조사에서 '매입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64.3%)보다 0.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거주지별로 보면 지방 거주자 가운데 매입 의사를 밝힌 비율이 6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역시(69.0%), 경기(64.7%), 인천(63.6%), 서울(60.8%) 순으로 매입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매입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8.9%), '면적 확대 또는 축소 이동'(15.0%),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11.1%)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실수요 매입 의향이 많은 가운데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 의향도 작년 11월 조사와 비교해 2.4%포인트 늘었다.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31.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2.0%), '거주 또는 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21.4%), '대출 금리 인상 부담이 커서'(10.2%) 등도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직방 측은 "지난해 11월 응답에선 '거주, 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0.0%)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서'라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며 "이는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증가하고 국지적으로 최고가 경신 등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다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1년간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2.1%가 '있다'고 답했다. 작년 11월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광역시(53.1%), 지방(43.0%), 경기(42.1%), 인천(42.0%), 서울(36.1%) 순으로 매도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보다 지방 권역에서 매도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 매도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이라는 답변이 31.3%로 가장 많았고, '면적 확대 또는 축소 이동'(19.5%), '차익 실현, 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3.5%),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 같아서'(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작년 조사 때보다 매입 의사는 소폭 늘어나고 매도 의사는 줄어들었다.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에 대한 매수세와 가격회복을 기대하며 매도 타이밍을 늦추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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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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