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만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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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상황 지휘 중에 있다.<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형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지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다수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나왔다.
오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라며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청 부근 도심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경찰과 소방대원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서울시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4명 나왔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