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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회장 "포스코 그룹 2030년 시총 200조 달성"

2024-07-02 20:55

취임 100일 CEO 타운홀 미팅서 비전 제시

철강, 2차전지, 신소재 축으로 매출 2배, 영업익 4배 성장

신소재는 5조원 이상 매출 육성...M&A기반 프로세스 구축

장인화 포스코회장 포스코 그룹 2030년 시총 200조 달성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CEO 타운홀미팅'에서 장인화 회장(가운데)이 활짝 웃고 있다.<포스코 제공>
장인화 포스코회장 포스코 그룹 2030년 시총 200조 달성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CEO 타운홀미팅'에서 장인화 회장이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장인화 포스코회장 포스코 그룹 2030년 시총 200조 달성
100일 현장 동행을 마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CEO 타운홀미팅'을 가진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그룹이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 시켜 그룹 합산 시가 총액 2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100일 현장 동행을 끝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CEO 타운홀미팅'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하며, 철강·2차전지 소재·신사업 등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 원을 목표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철강 부문에서는 제조원가 절감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를 통해 2천 300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탈탄소 전략에서는 하이렉스(HyREX)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고,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원료 공급망 다변화와 선진국에 대해서는 3원계(NCM, NCMA, NCA), 신흥 시장에서는 LFP 위주의 공급망 확대 등 시장 차별화 전략과 차세대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장 회장은 "필연적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성장시장 중심으로 철강과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함께 진입해 시너지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소재 부문은 친환경 에너지와 신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에너지, 신모빌리티 등 그룹 사업 연계뿐 아니라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에 적용될 첨단소재 등 신소재 산업을 선점하도록 M&A기반의 신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본원 경쟁력 집중을 위해 적자가 지속하거나 투자목적을 상실한 사업들에 대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고, 향후 3년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또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윤리경영 강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이날 성과와 미래비전 공유에 이은 소통의 자리를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 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 팀(One-team)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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