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702010000258

영남일보TV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획] 변화의 중심에 선 대구 달성군

2024-07-03

교육과 보육, '최초'와 '최대'의 기록을 쓰다

1인 가구부터 국가유공자까지, 두터운 복지망 구축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달성

문화도시 달성, 군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

달성군의 비전, 밝은 미래를 향한

2024070201000074400002581
최재훈(가운데) 대구 달성군수는 지난 1일 민선 8기 2주년 맞아 별도 기념식 없이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달성군청 제공

민선 8기 달성군의 출발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간직한 이 넓은 지역은 전국 최연소 단체장과 평균 연령 42세의 젊은 인구가 어우러지며 잠재력을 활짝 꽃피웠다. 전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은 복지에서 산업, 교육에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빛나는 성과를 쌓아 올렸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은 달성군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

◆'최초' '최대' 수식어 가득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 172곳에 영어 교사를 파견했다. 올 초에는 지역 최초로 초등학생 50명을 필리핀으로 보내는 영어 방학 캠프를 운영했고, 여름에도 필리핀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올핸 중학생 30여 명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영어교육과 문화체험을 받는 여름방학 캠프도 열린다.

대구시 구·군 최초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했고, 지난 3년간 17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장기임차 사업도 도입했다.

달성군은 전입 인구와 신생아에게 선물꾸러미 '달성보따리', 산후조리원 음악회 '산모 힐링 음악회', 출산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초 전국 82개 군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대책부터 국가유공자 예우까지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유가읍 '행복한 병원' 24시간 응급실을 개설해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건강버스인 '달성건강빵빵이'는 100건 이상의 순회를 마쳤다. 고독사 위험군인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달성안심서비스앱을 무료 배포해 위기 상황 시 자동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올해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천7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 증축 사업도 17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완료한다. 지난해 개관한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으로 활용돼 주민 편의를 높였다.

보훈대상자 지원 예산은 역대 최대인 33억 3천만 원으로 책정됐고,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을 월 17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구시 구·군 중 처음으로 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유공자의 자부심을 고취했다.

◆대구 미래먹거리 책임진다
대구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기업 지방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에 포함됐다. 또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2032년 하빈면에 자리 잡는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술 이전료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8건의 기술이전료와 5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술이전료 최대 1천만 원,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3천만 원으로 인상해 8개 기업에 기술이전료, 5개 기업에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다.

미래모빌리티, 로봇, 기계 부품, 의료 분야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3개 기업에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시행 중이다.

◆문화도시 도약
2022년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군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천709명의 시민이 참여한 911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옛 화원우체국은 '문화우체국'으로, 화원운전면허시험장은 '도시문화캠프'로 재탄생했다.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하며, 달성군은 화원읍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콤플렉스 유치를 추진 중이다. 화원 가족테마파크와 세천 금호강변 가족캠핑장,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세천늪테마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과 조형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달성군민운동장 등에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도심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테크노스포츠센터 수영장과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네버랜드'도 문을 열어 주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찬 전진을 이어가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