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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법원장 추천 채상병 특검법이 공정한 결과 담보"

2024-07-05

한, 더 많은 분이 제 진심 알아줄 것

야권 추천 방식 42.8%, 제3 기관 추천 방식 31.5%

한동훈 대법원장 추천 채상병 특검법이 공정한 결과 담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4일 자신이 제안한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인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대법원장·대한변협 등 제3의 기관이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31.5%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는 "판이 바뀌었다. 효과가 분명히 있다. 대법원장 (추천) 특검에 대해 민주당 일부 사람들도 '괜찮다'고 해서 논란이 붙었다. 이미 이슈가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이라며 "만약에 (민주당이) 싫다고 하면 이유 자체가 진실 규명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정략을 원하는 것이라는 걸 자인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야권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절대로 통과돼서는 안 되는 법안이다. 저런 특검을 시켜주면 걸어 다니는 사람 다 잡아 가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그것은 임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자신이 제안한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108석 상황에서 국회로 돌아와 재의가 되면 우리는 단순히 반대한다는 스탠스(자세)만 가지고 과연 재의결을 막을 수 있을까"라며 "단순히 108석으로 버텨보자는 것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못 된다는 게 내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진실을 규명하려는 쪽이 특검을 하려는 쪽, 진실 규명에 반대하는 쪽이 특검에 반대하는 쪽이라 국민이 인식해 왔는데 과연 이것으로 대응이 가능하겠느냐"라며 "내가 낸 대안으로 '민주당이 선택하는 특검으로 하는 쪽'과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특검으로 하는 쪽'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채상병 특검을 실시할 경우 특검 추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은지' 설문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하는 방식 42.8% ▲대법원장·대한변협 등 제3의 기관이 추천하는 방식 31.5% 순으로 집계됐다.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0%, '잘 모르겠다'는 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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