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다둥이 차량렌탈사업 대상 확대
3자녀→2자녀, 차량 선택 폭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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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DB. |
'출산친화도시' 대구 북구가 다자녀 가정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북구는 이달부터 다둥이 가정 차량무료렌탈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북구의 대표적인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기존 지원 조건은 북구 주민으로 10세 이하 자녀 1인 이상을 둔 3자녀 이상 가정이었다. 이달부터는 기준중위 소득 50% 이하의 두 자녀 이상(10세 이하 자녀 1인 이상 포함) 가정으로 확대하고, 렌탈 차량도 기존 7~12인승 이상 승합차에 5인승 승용 차량을 추가해 차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매년 100여 가구가 이용하는 이 사업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이용 희망일 한 달 전부터 최소 1주 전까지 온라인(보조금24)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확대 시행하는 다둥이 가정 차량무료렌탈 서비스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시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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