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 호국보훈의 달 맞이 원로 초청 행사
수료식 참관·주둔지 견학 등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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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원로 해병들이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을 둘러보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
"노병은 죽지 않는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지역원로해병과 포항시 전우회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날 해병대를 전역한 포항지역 65세 이상 원로와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원 등 60여 명은 후배들이 준비한 행사를 통해 변화·발전하는 부대 모습을 확인했다.
원로 해병들은 수료하는 신병 1306기 수료식을 참관하고 훈련병 식사를 체험하는 등 해병대 교육 훈련 환경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포특사 주둔지 일대를 견학하며 주요 부대 시설을 둘러보고 친선 체육행사도 진행했다.
이신구(병29기) 할아버지는 "체계적인 신병훈련을 비롯해 해병대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이 자랑스럽다"라며 "선배들을 잊지 않고 부대로 초청해 예우해주는 후배 해병들의 진심과 정성에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선배 해병 예우 확대를 위해 이번과 같은 초청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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