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직원 200여명 월 100회이상 이용할듯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쿨-섬머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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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임직원 업무용 택시를 카카오택시에서 대구로택시로 변경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제공 |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지역 상생'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이달(7월)부터 임직원 업무용 택시를 카카오택시에서 '대구로택시'로 변경했다 10일 밝혔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대구신세계 임직원 200여명은 7월 들어 대구로택시 어플을 사용해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대구신세계측이 추산한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00회 정도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대구로택시는 기존 업무택시의 사용 방법과 거의 동일해 직원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대구로택시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6월부터 대구로택시를 타고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을 찾는 고객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하는 '쿨-섬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호응도가 높을 경우 다른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문태훈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은 "아울렛을 찾는 고객과 직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한 이 행사가 착한 소비, 선순환 실천 등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로택시는 거대독점 플랫폼 업체의 과도한 호출 수수료로부터 택시업계를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출시됐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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