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야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야외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정서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숲길 걸으며 숲 느끼기 △호흡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 안정시키기 △한지와 붓을 이용한 나만의 소원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숲 향을 맡으며 명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국립칠곡숲체원에서 10월까지 5회의 산림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치매 환자 가족은 북구치매안심센터(053-665-3135)로 신청하면 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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