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초청, 세계적 성악가들의 무대
다니엘레 스퀘오 지휘, 디오 오케스트라의 특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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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대구시의사회 제공> |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최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 된 의료 사태로 지친 의료진과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직군의 400명을 초대해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시의사회 회원 600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민복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사태로 지친 의료진과 의대생,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분에게 감사 뜻을 전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바쁜 와중에도 멀리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출연진과 음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저희의 작은 노력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제작진과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모차르트,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등의 오페라 명곡들이 연주됐고, 다니엘레 스퀘오의 지휘와 디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돋보였다.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테너 사비에르 모레노, 바리톤 량량 차오,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권재희가 출연해 풍성한 오페라의 밤을 선사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