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유압 교육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그룹사·협력사 직원들의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실습장을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2회차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대비해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주간 제철소 내에 실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각 연 3회 실시하는 설비보전기사·기계정비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은 제철소 설비관리에 필수적인 설비보전 분야의 기술이 필요한 시험이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자격시험 실기를 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평소 정비기술교육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국가기술 자격 실습장으로 운영한다.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장에서는 중량물 취급, 유압·공압, 진동 소음 측정, 용접 및 절단 등 설비보전 분야의 모든 교육이 가능하다.
실습장 운영 기간에는 제철소 정비기술교육 전문 강사가 상주하면서 실습을 지도한다.
실습장 운영과 교육을 담당하는 정세한 설비기술부 과장은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국가기술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요청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설비기술부는 기본 정비기술을 교육하고 국가기술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장을 제공하는 등 포스코,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전체의 정비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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