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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업 피해주는 해파리 수매…국비 1억7천만원 확보해 추진

2024-07-19 11:02
포항시, 어업 피해주는 해파리 수매…국비 1억7천만원 확보해 추진
해파리 수매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어업 피해를 주는 해파리 수매에 나섰다.

시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 17일부터 해파리를 수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매사업은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 연합회가 포항시의 위탁을 받아 시행한다. 지정된 4개 항포구에서 정치망 면허, 근해·연안·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당 300원에 사들인다.

연합회는 해파리 주의보가 해제되거나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매 사업을 진행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포항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 어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파리는 최대 1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조업 중에 그물이 파손되거나 다른 어류를 잡기 힘들게 만들고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이 많아 어업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국비를 확보하고 수매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구제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 및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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