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수분 보충 필수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증 불안 유발
옥수수 수염차, 임산부와 수유부 섭취 피해야
최근 대한민국은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차와 주의해야 할 차에 대해 알아봅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차로는 보리차, 허브차, 루이보스 차, 히비스커스 차, 옥수수차가 있습니다. 보리차는 카페인이 없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물 대신 자주 마시는 음룝니다. 여름철에 마시는 시원한 보리차는 갈증 해소와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허브차 종류인 카모마일과 페퍼민트 차는 진정 효과와 소화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페퍼민트 차는 상쾌한 맛으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카페인이 없어 하루 종일 마셔도 부담이 없습니다.
루이보스 차는 카페인이 없고 미네랄이 풍부해 수분 보충에 적합합니다. 보리차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건강 유지에도 좋습니다.
히비스커스 차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폭염 속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반면, 주의해야 할 차도 있습니다.
홍차와 녹차, 우롱차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차는 과다 섭취 시 불면증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쉬운데, 카페인이 이를 더욱 촉진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녹차는 철분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식사 중 혹은 식사 직후 녹차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둥글레차와 헛개나무차, 옥수수 수염차는 과도한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물 대신 섭취할 경우 탈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녹차, 둥글레차, 우롱차, 헛개나무차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수수 수염차는 특히 태아나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수분 보충은 필수인 요즘, 각 차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영상/김하은(인턴)
김수일 기자 maya1333@yeomgnam.com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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