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728010003800

영남일보TV

관광 명소가 된 경북 구미 '지산샛강 황토 맨발길'

2024-07-29
관광 명소가 된 경북 구미 지산샛강 황토 맨발길
지난 6월 문을 연 구미시 형곡공원의 고목 그늘 황토 길을 긷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시민들. <구미시 제공>
관광 명소가 된 경북 구미 지산샛강 황토 맨발길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황토 맨발 길 입구에 설치한 큰고니벅스.<구미시 제공>
관광 명소가 된 경북 구미 지산샛강 황토 맨발길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황토 맨발 길을 찾은 시민들이 황토가 묻은 발을 자랑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세상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지난 4월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황토 맨발 길을 찾은 공중파 유명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출연한 전현무와 곽투버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다.


구미시가 경북 대표 맨발 길을 목표로 조성한 테마가 넘치는 황토 맨발 길이 어느새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조성한 지산샛강 황토 맨발길(3.4㎞)은 남녀노소, 밤낮없이 하루 1천500여 명의 방문객과 여행객이 찾는 구미시 인기 명소 자리 잡았다.


이곳에는 황토와 마사토 맨발 길과 함께 황토풀장, 황토볼장, 세족장, 에어건, 신발장 등을 갖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무인카페 '큰고니 벅스'는 큰고니, 포토존 조형물과 야간 조명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사계절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봄 벚꽃, 여름 연꽃, 가을 억새, 겨울 큰고니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형곡공원의 고목 그늘 아래 황토 길은 도심 걷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570m의 맨발 길은 황토(170m), 마사토(310m), 데크 길(90m), 세족장, 황토볼장이 30년 넘은 고목과 조화를 이룬다.


녹지공간에 맨발 길을 조성하는 과정에 30년 넘은 고목을 뽑지 않는 대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간 변경과 데크 길 도입으로 고목을 보존한 것이다. 그 결과 고목 그늘 맨발 길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구미시는 41만 구미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맨발 길을 걷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고아 들성 산림공원(1천100m), 봉곡 테마공원(240m), 옥계 도담공원(520m), 사곡 물꽃공원(300m), 산동 우항공원(610m) 등 총 8개소에 맨발 길을 추가로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도심지역 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맨발 길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