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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큐텐 계열사로 확대…인터파크도서 서비스 중단

2024-08-01

인터파크도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서비스 중단 결정

AK몰·인터파크쇼핑도 정산 지연 가능성, 소비자 불안감 고조

티메프 사태 큐텐 계열사로 확대…인터파크도서 서비스 중단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캡처.

티몬·위메프(티메프)를 거느린 큐텐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의 도서전문 온라인 플랫폼 '인터파크도서'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가 큐텐 계열의 이커머스 플랫폼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인터파크도서는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문제 여파로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다. 이들 플랫폼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후에도 정상운영돼왔지만, 판매사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우려했던 판매대금 미정산 위기가 현실화된 것.

AK몰도 전날 정산 관련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티메프 미정산 여파로 판매대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정산 주기가 길게는 2개월인 티메프와 달리, 주간으로 정산한다. 정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하지만 일부 PG사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않았다. 전날부터 몇몇 판매자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현재 해당 결제업체와 판매자 및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해결책이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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