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선전에 국민들은 환호했고 K-컬처와 K-푸드 등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까지 업그레이드 중인 2024파리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 등 262명이 참가했음에도 불구, 대회 초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메달소식을 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결단식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겠다"고 장담한 출사표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화제의 중심에는 대구·경북 출신 태극전사들이 자리하고 있어 자긍심을 더해준다.
한국은 4일 오후 현재 금메달 9개와 은메달 7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내걸었던 종합 10위권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금메달 9개의 내역을 살펴보면 흥미롭다. 전부 '총·칼·활'에서 나왔다. 양궁 4개, 사격 3개, 펜싱 2개가 그렇다. 그래서 상당수 외신들이 '무예의 나라'라고 관심을 보일 만큼 현지에서도 화젯거리로 다룬다. 오성고 선·후배 사이인 펜싱의 구본길과 도경동, 예천에서 초·중·고를 나와 예천군청 소속인 양궁의 김제덕, 대구체고 재학생인 사격의 반효진이 그 중심에 있다.
'팀 코리아'로 똘똘 뭉친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사이, 파리 중심가에 설치된 코리아하우스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음식을 아우르는 이 공간은 방문객 폭증으로 입장권을 예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파리올림픽 폐막식은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기량과 인성, 매너가 돋보인 한국선수단에 이제 남은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이다.
한국은 4일 오후 현재 금메달 9개와 은메달 7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내걸었던 종합 10위권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금메달 9개의 내역을 살펴보면 흥미롭다. 전부 '총·칼·활'에서 나왔다. 양궁 4개, 사격 3개, 펜싱 2개가 그렇다. 그래서 상당수 외신들이 '무예의 나라'라고 관심을 보일 만큼 현지에서도 화젯거리로 다룬다. 오성고 선·후배 사이인 펜싱의 구본길과 도경동, 예천에서 초·중·고를 나와 예천군청 소속인 양궁의 김제덕, 대구체고 재학생인 사격의 반효진이 그 중심에 있다.
'팀 코리아'로 똘똘 뭉친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사이, 파리 중심가에 설치된 코리아하우스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음식을 아우르는 이 공간은 방문객 폭증으로 입장권을 예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파리올림픽 폐막식은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기량과 인성, 매너가 돋보인 한국선수단에 이제 남은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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