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효 전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 |
2·28민주화운동을 이끈 장주효 전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2년 중국 지린성 무순에서 태어나 이듬해 대구에 정착한 고인은 1960년 대구고 재학시절 2·28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경북대 정치학과 재학 중 6·3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제적되고 1978년 노동운동을 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대구은행 지점장, 새대구경북시민회의 공동대표, 팔공문화원장, 대구사회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하며 대구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명희씨와 장남 봉석(아이넥스에이엠 상무)·차남 진석씨(필립스 코리아), 장녀 혜인씨, 사위 남기석(영남이공대 교수)씨, 며느리 진소영·조정연씨가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칠곡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VIP201호이며, 장지는 서울 국립4·19민주묘지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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