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807010000887

영남일보TV

무인으로 주고받는 人情 나눔 주도할 'AI 냉장고'

2024-08-08

구미 인동시장 전국 첫 도입
입출고 사후관리시스템 마련
채소 등 위생 식품 기부 가능

무인으로 주고받는 人情 나눔 주도할 AI 냉장고
인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에 식품을 넣고 있다.<구미시 제공>
무인으로 주고받는 人情 나눔 주도할 AI 냉장고
전국 최초로 구미시 인동동이 도입한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 <구미시 제공>

"참 좋은 세상이네요.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을 노출 시키지 않고 엔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서요. "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가 음식 나눔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구미시 인동동은 인동시장 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음식 나눔 문화를 주도할 AI 스마트 행복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쉽게 말해 무인 나눔 냉장고다.

AI 시스템을 활용한 냉장고는 △입·출고 관리 △신선식품 유통기간 설정 △일체형 카메라로 보안 기능 강화 △출고 식품 수량 제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사후관리 기능을 두루 갖췄다.

누구나 쉽게 넣을 수 있는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는 채소, 식자재, 과일, 반찬, 통조림, 음료수, 간식 곡류, 음식점 상품권 등 안전한 위생 식품으로 제한했다. 기부를 할 수 없는 식품은 유통기한 경과 식품류, 주류, 약품류, 건강 보조식품,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던 제품 등이다.

식품이 필요한 사람은 유통기한, 포장상태, 변질 여부 등을 확인하면 된다. 1인 1제품을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달 4일 설치한 무인 냉장고는 음식물 유통기한 관리와 특정 음식 대량 출고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해 음식 나눔 문화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4일 문을 연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는 인근 점포와 복지관, 기업체의 식품 기부와 이용객이 줄을 잇고 있다.

김봉순 인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인근 가게, 복지관, 기업체에서 넣은 반찬과 식품은 당일 동이 날 정도로 많은 이웃이 이용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