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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전국 기초단제 최초로 재난괸리기금을 지원하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순천향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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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전국 기초단제 최초로 재난괸리기금을 지원하는구미차병원.<구미차병원 제공> |
경북 구미시는 41만 구미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국가 난제인 의료 공백 문제 대응을 위해 2개 수련병원에 3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전공의 사직으로 진료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과 차병원 의과대학 구미차병원 필수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긴급한 조치를 발동한 것이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필수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재난관리기금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와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곧바로 편성한다.
재난관리기금은 의사 신규 채용 비용,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 인력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활용해 중증·응급 환자의 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종합병원으로 분류하는 구미지역 수련병원 2곳은 전공의 부재로 병상 가동률은 70% 이하로 떨어져 입원실 축소와 직원 무급휴가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련병원의 응급의료 체계 유지로 시민들이 안심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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