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 매장 보유한 대형 유통라인
우수 농산물·가공식품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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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조현일(가운데) 경산시장이 K-마트 신영화 대표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K-마트사와 경산시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신영화 K-마트 대표,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 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K-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농식품 및 가공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산시는 베트남 대형 유통라인과 손잡고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한국 농식품 전문수입 유통업체인 K-마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대단히 크다. K-마트사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경산의 농식품이 베트남 전역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경산시는 수출 주력 상품인 샤인머스캣과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싱가폴에서 해외시장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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