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최대 6개월간 월200만원 지원
가사 간병서비스 '긴급돌봄'도
구미 소방은 '아이돌봄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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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돌봄 카드뉴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맞춤형 복지서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출산 지원과 함께 1인가구 지원 서비스도 등장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에 필요한 해법 찾기에 나선 구미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아이 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출산에 따른 영업 중단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 감소와 대체 인건비 부담을 없애기 위해 출산 소상공인과 배우자에게 최대 6개월간 매월 200만 원씩 총 1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중 출산했거나 출산할 소상공인과 배우자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하면서 전년도 매출이 1천200만 원 이상으로 구미시에 거주하면서 경북에 사업장이 있으면 된다.
내달 2일부터 경북도 소상공인 앱 '모이소'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자격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소상공인이 대체 인력을 고용하면 된다.
소상공인은 대체 인력 인건비를 우선 지급한 뒤 경북도 경제진흥원에 청구하면 된다.
구미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질병, 부상, 갑작스러운 주 돌봄 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울 때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서비스도 있다.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이용자의 집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지원 서비스를 월 최대 72시간 하루 최대 8시간 내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지원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신청에 대한 문의는 경북행복재단 서비스지원단 또는 구미시청 복지정책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구미소방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119 아이 행복 돌봄터'를 운영한다.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 공백에 따른 돌봄 수요를 지원한다.
24시간 무료로 운영(1회 12시간 이내)되며, 신청대상은 만3개월~12세 아동으로 놀이 형 프로그램과 소방 안전 교육 등이 제공된다. '119 아이 행복 돌봄터'는 경북 소방본부와 구미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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