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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사업경기 10개월 만에 '긍정' 시그널 떴다

2024-08-16

8월 사업경기전망 104.3…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
기준선 100 넘긴 것도 2023년 10월이후 처음
미분양 해소 위한 지자체 움직임이 사업자 기대감 키운 듯

대구 주택사업경기 10개월 만에 긍정 시그널 떴다
대구 아파트단지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주택사업경기 10개월 만에 긍정 시그널 떴다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대구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에 모처럼 '긍정' 시그널이 켜졌다. 대구의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한달 전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겼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주택사업경지전망지수'를 보면, 대구 전망지수는 104.3으로 한달 전 (80.7)보다 23.6포인트 올랐다.


대구 지수가 기준선 100을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선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대구는 지난 6월 77.7을 보인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해 하반기 주택시장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는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구시와 지역 주택업계의 자구노력이 주택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1일 주택수요촉진 정책을 위한 민·관합동 자문회의를 열고, 미분양 주택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한 바 있다.

8월 전국 평균 지수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6.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0.9포인트 상승한 108.3으로 전망돼 모든 지역이 기준선을 넘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3.9포인트 하락한 81.2다. 전반적인 주택 매매가격 하락과 미분양 물량 증가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대구 오름폭(23.6포인트)이 가장 컸다. 대전은 4.6포인트(77.7→82.3),울산은 2.3포인트(80.0→82.3)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 13.8포인트(83.3→69.5), 세종 5.9포인트(91.6→85.7), 광주 2.5포인트(78.9→76.4)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도단위 지역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은 20.0포인트(100.0→80.0)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경북은 87.5에서 80.0으로 7.5포인트 하락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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