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장 목표 36억 투입
관광수요 증가 대비 50면 규모
골프장 암벽 등 가족형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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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워터파크~양호대교 사이에 들어 설 낙동강 구미 제2 캠핑장 위치도.<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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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낙동강 체육공원 가장자리에 운영하는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는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해 낙동강 제2 구미캠핑장을 조성한다.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총 36억 원을 투입하는 제2 캠핑장은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 워터파크~양호대교 사이에 들어선다.
이곳은 자연 친화적 환경에 낙동강 관광 인프라와 조화를 이루는 체류 관광형으로 오토 캠핑 50면, 다양한 가족 체험, 어린이 체육 시설 , 미니골프장, 암벽 오르기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공간으로 설계한다.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에 2017년 8월 문을 연 구미캠핑장은 7만1천300㎡ 부지에 오토 캠핑 75면·일반 캠핑 80면·카라반 13동, 무장애 카라반 2동·평상 26면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요자가 늘어나 예약 조자 어려운 상황이다.
2017년 인기 만점의 구미캠핑장이 문을 연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용객 수는 100만 명이 넘어섰다. 2012년 개장 첫해 5만5천여 명에 불과하던 이용객 수는 12년 만에 30배를 넘겼고, 지난달 누적 이용객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제2 구미캠핑장은 구미시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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