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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을지 연습 중에도 저출생과 전쟁!’경북도 ,출생 혁신 대책 회의 개최

2024-08-21 15:48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내년도 본 예산 편성을 앞두고 새롭게 추진할 신규 과제 마련에 나섰다.

 을지연습이 한창인 21일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을 위한 '저출생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핵심 기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내년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3대 중점 방향과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날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가속화 계획과 민생을 파고드는 전략적 홍보 전략, 경북다운 저출생 극복 대책 마련 등 3대 중점 방향을 내놨다. 앞서 도는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 평등 등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저출생 핵심 키워드로는 돌봄 산업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저출생 극복 경제'를 손꼽았다. 경북도만의 장점을 살려 젊은 미혼이 일찍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혼 세대 출산율을 끌어 올리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결혼 축하 혼수 장만 지원, 국내·외 무료 신혼 여행, 기저귀· 분유·이유식 패키지 지원, 아이 진료비 지원, 셋째 자녀 도서 구미 및 자동차 구매 지원 등 신혼부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실·국에서는 결혼식 촬영 맛집 경북도청, 다자녀 농어가 기금 저리 지원, 하나 더 만들기 태교 여행, 아이 행복한 유아숲체험원 조성, 손주 돌봄 수당 신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어린이 교통환경 개선 사업 등을 제안했다. 저출생 극복의 마음(맘)을 모두 함께 나누는 날로 가칭 맘스데이(Mom's Day)를 지정해, 엄마들을 존중, 응원하고 아빠가 일찍 퇴근해 아이와 놀아주는 날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내용을 중점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와 협업해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시작한 저출생과 전쟁이 이제 나라 전체로 번졌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세부 대책은 마련돼 시행되고 있으니, 경북답고 차원이 다른 저출생 전략을 마련해 저출생 극복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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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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