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4강 팀 가려져

오는 30일 오전 세븐밸리CC에서 포항 중앙고A-대중금속공고, 대구 상원고-대구고B 준결승

같은 날 오후 결승전 통해 새로운 대회 우승팀 탄생

지난 2일 열린 '제6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예선 모습.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실력은 종이 한창 차이다. 당일 컨디션과 실수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우승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6회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4강 팀이 가려졌다.

지난 23일 영남일보 주최, iM뱅크 후원으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각 고교 팀들은 모두 우승 후보다운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 결과 포항 중앙고A, 대중금속공고, 대구 상원고, 대구고B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항 중앙고A는 16강에서 예선 1위 경북하이텍고를 꺾은 청도 이서고를 1 up으로 이겼다.

대중금속공고는 달성고B를 4&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구 상원고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총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고A를 1 up으로 이겼다. 대구 상원고는 15번 홀까지 엎치락뒤치락 동점으로 진행되다 16번 홀을 내주었지만, 17번, 18번 홀을 내리 이기며 역전을 이뤄냈다.

대구고B는 경북기계공고를 2 up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준결승과 결승은 팀별 2명의 선수(대기 선수 2명)가 나서는 포볼 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선수 2명이 각자 플레이하고 이 중 더 좋은 타수를 기록한 1명의 성적으로 홀별 '업-다운'(up-down)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오는 30일 오전 세븐밸리CC에서 대회 포항 중앙고A-대중금속공고, 대구 상원고-대구고B의 준결승에 이어 같은 날 오후 결승전을 통해 대회 우승팀이 탄생한다. 올해는 3~4위전도 치러진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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