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라이트 벤치 등 4종
여가생활 즐기고 환경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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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어스 그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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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라이트 테이블<포스코이앤씨 제공> |
국내 한 건설사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아파트 내 조경 시설물을 개발해 눈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설물 전문업체인 ㈜디자인파크와 재생(자가발전) 에너지를 활용한 조경시설물 4종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은 자가발전 사이클로 전력을 생성해 야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생성된 전력으로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다. 운동, 놀이, 휴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통합 조경시설물이다.
먼저, '샤인라이트 벤치'와 '샤인라이트 테이블'은 사이클 운동량에 따라 내장된 LED 바가 서로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린라이트하우스'는 탄소 저감량을 환산해 나무 그래픽을 시각화하고 운동량을 표시 해 주고, '터치터치 플레이'는 사이클 페달링에 따라 점등되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해 점수를 얻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짓는 '더샵' 아파트에 친환경 특화공간인 '그린어스 그라운드'(Green Earth Ground)를 조성하고, 해당 공간에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 외에도 추후 다양한 형태의 재생에너지를 결합하고, 축전기술을 이용해 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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