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828010003524

영남일보TV

엘앤에프, 재생에너지 구매해 전력수요 35% 채운다

2024-08-29

엘앤에프, 27일 현대건설과 태양광 PPA(전력거래계약) 업무협약 체결

2030년부터 20년간 매년 85MW 거래...2023년 전력 사용량 35% 대체 가능

엘앤에프, 재생에너지 구매해 전력수요 35% 채운다
박남원 엘앤에프 상무(왼쪽)와 차영일 현대건설 상무가 27일 태양광 PPA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소재 업체 <주>엘앤에프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과 탄소중립 실천에 본격 나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7일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실천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내년에 현대건설로부터 태양광 재생에너지 10㎿를 공급받는다. 이후 매년 공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28년부터는 20년간 매년 85㎿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 전략량은 연간 사용전력의 35%(지난해 기준)에 해당한다.

재생에너지 확보는 국내외 고객사로 제품납품시 필수조건이어서 중장기적인 대응계획도 갖고 있다고 엘앤에프측은 전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사용대비 비용절감 효과도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 RE100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전력원으로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아울러 2025년부터 녹색 프리미엄 사용, 자가발전 설비 추가 구축, 제 3자 PPA도 검토중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상무는 "이번 PPA체결은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대응과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