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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프리카’ 대구, 41도 뚫었다…동구 41.1도·고령 41.2도

2026-08-03 14:17

군위 제외 대구 전 지역, 경북 일부에 폭염중대경보
예보관 “맑은 날씨로 강한 일사가지 더해진 탓”

한 어린이가 한낮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분수에 뛰어들고 있다. 영남일보DB

한 어린이가 한낮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분수에 뛰어들고 있다. 영남일보DB

3일 대구·경북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41도를 넘어서는 극단적 무더위가 관측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경북 고령이 41.2도, 대구 동구 신암이 41.1도까지 올랐다. 이어 대구 북구 40.9도, 대구 서구 40.1도, 경북 영천 신녕 39.4도, 청도 금천 39.1도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들은 실시간 관측값이라, 이후 정식 검토를 거치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대구·경북에서 AWS 기준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영천 신녕, 의성, 경산 하양, 대구 달성 등에서 40도를 기록했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과 구미, 경산, 고령, 칠곡, 김천북부, 안동동남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해당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9도(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맹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정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가운데, 맑은 날씨로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열이 축적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4일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소폭 하락해 폭염중대경보 수준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여전히 폭염경보나 주의보 수준의 더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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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현상의 이면을 짚어내는 지혜로운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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