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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동해' 동해선, 12월 개통 예정…9월 시운전

2024-09-02

포항시, 동해안권 교통 중심지 자리매김

동해선 개통 앞두고 연계교통망 정비…관광객 유입 효과 극대화 방안 모색

 

포항~동해 동해선, 12월 개통 예정…9월 시운전
게티이미지뱅크

포항~동해 동해선, 12월 개통 예정…9월 시운전
동해선 노선<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과 강원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선이 오는 12월 개통되면 경북 동해안권 지역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동해선(포항~동해 간) 구간 열차 개통을 앞두고, 연계 교통망 정비 등 동해안권 교통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며, 다음 달(9월) 시험 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포항~삼척 구간(166.3㎞)과 기존 삼척~동해 구간 6.5㎞까지를 모두 전철화한다. 연말 동해선이 개통되면, 최고 시속 150㎞ ITX-마음(급행)과 누리로(완행) 열차가 우선 투입된다.

동해선이 개통되면 동해안권 지역에서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는 동해선 개통과 함께 포항역~월포역의 연계 교통망을 정비하고, 동해선 열차 운행과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상품개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동해선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유 역사인 포항역과 월포역 구간에 대해 간선·지선·마을버스 등 대중교통망을 연결해 현재 운행 중이다.

또한,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포항역 후면(3만㎡ 규모)에 승용차 1천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연결되는 육교형 선상 연결 통로 설치 및 진·출입 도로 정비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시는 포항시민의 수도권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포항~서울역 간 KTX와 포항~수서 간 SRT 증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계획에 맞춰, 포항과 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선 개통과 관련해 연계교통망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며 "포항시민의 교통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동해선에 KTX 열차가 조기 투입될 수 있도록 국토부,코레일과 계속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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