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하나로마트 수변점 입점행사
방문객들 "간편 건강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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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예천군 호명면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수변점에서 열린 입점행사에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마트 관계자 등이 입점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의 농산물 가공 제품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호명면 도청신도시 하나로마트 수변점 내 로컬푸드 매장에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의 입점과 함께 홍보 및 시식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5명이 생산한 17종류의 다양한 가공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맛뜰리:예' 공동브랜드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진열대와 시식 코너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날 소개된 마늘누룽지, 쌀과자 등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경북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40초 큐브 된장, 레드비트 분말, 서리태 가루 등 간편성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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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예천군 호명면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수변점에서 열린 입점행사에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어린이 고객에게 쌀과자를 맛보여주고 있다. <예천군 제공> |
'맛뜰리:예'라 명명된 이 공동브랜드는 예천군 농업인들이 자체 생산한 농산물로 HACCP 인증 시설에서 가공한 상품에만 부여되는 명칭으로, 그 신뢰성과 품질 보증은 상표등록을 통해 법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은 이번 입점과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스토어 검색과 구입 과정에서 겪던 번거로움 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맛뜰리:예'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방문객은 "지난 지역축제 때 처음 알게 된 후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특히 아이 간식 구입과 함께 받은 홍보 사은품까지 이번 행사를 통해 얻게 되어 기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정정호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맛뜰리:예'가 예천에서 생산되는 신뢰할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입점 제품 수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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