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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선엽 선발 첫 출격 눈도장 확실히 찍나

2024-09-06

올 시즌 5G 구원 등판한 루키
삼성, 롯데전 대체선발 기용
'109개 투구' 코너 휴식 차원

육선엽 선발 첫 출격 눈도장 확실히 찍나
지난달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육선엽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의 고졸 신인 육선엽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6일엔 대체 선발을 기용할 것"이라면서 "7일 백정현, 8일 원태인을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체 선발은 삼성의 고졸 신인 '육선엽'이다. 장충고를 졸업한 육선엽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구원으로만 5경기에 나섰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87을 남겼다. 지난달 8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으나 지난 1일 확대 엔트리 시행과 함께 다시 1군에 복귀했다.

육선엽의 마지막 롯데전은 지난 5월 4일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육선엽이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봐야 될 것 같다"면서 "자신 있게 자기 볼을 던지는 스타일이다. 선발로서 어떻게 던지는 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코너 시볼드를 일요일 경기에 등판시키려했지만 지난 3일 110개 가까이 던져 다음 주로 넘어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코너는 109개의 투구를 소화하며 6이닝 6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화요일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일요일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박 감독은 선수관리 차원에서 코너에게 휴식을 주기로 한 것이다.

삼성은 6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경기를 펼친다. 7~8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소화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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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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