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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매달 20일 약 167만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수급자 생계급여는 추석 명절(16~18일) 연휴 전 지급될 전망이다. 정 대변인은 "이번 지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또 "약자 복지가 중요 국정 기조인 윤석열 정부는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급여를 인상했고 올 한 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 원을 인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기초수급자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71만3천102원, 4인 가구 기준 183만3천572원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를 요청했다. 재송부 요청 기한을 이날까지로 못박은 만큼 윤 대통령은 이르면 6일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