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의무기록 전문지식 교육
'100세시대' 각광 보건행정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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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인체 모형을 보며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
초고령사회를 맞아 전문적 보건의료행정인이 주목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보건 행정 및 의료정보/의무기록에 관한 전문지식을 학습하고 의무기록관리·의료정보관리·보건 및 병원 행정 업무 처리 등 전문적인 기술 능력과 마인드를 갖춘 보건의료행정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993년 환경공업과로 시작해 약 30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해온 영남이공대보건의료행정과는 배려와 직업윤리를 강조한 인성 중심교육과 특화된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건강 100세, 융·복합 보건의료산업의 선도주자 명품 보건의료행정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고시 목표로 다양한 특강
이론·IT·통계분석 능력 제고
전국 유일 인체해부 실습으로
임상 실무능력 향상할 기회도
병원·공무원·민간기업 취업
보건의료행정과는 사회 요구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교육과정과 전공 등을 개편하고 우수한 전문 교수진과 현장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최신식 실습환경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대학의 입학생만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해당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대학이다. 재학생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국가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 면허증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취득을 목표로 국가고시 대비 특강 및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행정사, 건강보험심사분석사, 병원코디네이터, 개인정보보호사, 컴퓨터활용능력 등 다양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특강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EMR 프로그램, SPSS 프로그램, ACCESS 등 컴퓨터를 활용한 보건의료행정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보건코디정보처리실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IT와 전산처리, 통계분석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보건임상실습실, 의무기록실습실, 보건코디실습실 등 보건의료행정 실무교육에 특화된 실습시설 및 시청각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교육의 질과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학과는 영남대병원을 비롯한 많은 대구·경북 지역 병원들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산학협력이 체결된 지역 병원들과의 현장실습, 현장실무세미나, 인턴십 등은 재학생들이 현장실무능력을 향상하고 전문가로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같은 캠퍼스 내 위치한 영남대 의과대학에서 실시하는 '인체해부학 실습', 일명 '카데바 실습'은 전국 4년제 포함 보건의료행정 관련 학과 중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전공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의학 실습용 카데바를 활용하여 소화기계통, 호흡기계통, 뇌, 중추신경계통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임상적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ENHBIA, Health7, 절주동아리, 홍보람 등 학과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소속감을 고취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 지식, 병원 마케팅 및 업무 등을 학습하고 연구하면서 전공 능력과 업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에서 현장실무능력을 갖추고 졸업한 학생들은 대학병원, 종합병원, 병·의원의 원무과, 의무기록실, 기획실, 보험심사과, 건강검진센터, 총무과 등 의료기관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기업으로 취업한다. 또 시·도 및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보건직 공무원 그리고 보험회사, 손해보험사 등 일반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또한, 해외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연수 및 인턴십, 외국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히라마츠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현장실습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외에 보건의료인의 전문성 확보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실무와 연계된 직업심화 교육 기회도 있다. 전공심화 졸업 후에는 영남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무시험 입학도 열려 있어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를 여러 방면으로 고려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김윤정 학과장은 "공공보건서비스의 영역이 확대되고 삶의 만족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보건의료행정 분야의 차별화된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행정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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