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한동안 무더위
11일부터 곳곳에 소나기 예보…"강, 호수 인근 안개 주의"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박곡리 논에서 한 농부가 익어가는 벼를 살펴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10일 대구경북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이 35℃에 달하는 폭염이 나타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덥겠다. 내일은 소나기, 모레에는 가끔 비가 곳곳에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성주, 칠곡, 구미, 고령,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문경, 영주, 청송, 봉화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에는 한여름과 같은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1~35℃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11일과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29~34℃, 28~32℃에 머무르며 한동안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과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0~25℃, 22~25℃가 되겠다.
11일 대구경북 곳곳에선 예상 강수량 5~6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