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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 8m 맹꽁이 등장 '몸 불린 달꽁이'

2024-09-10 17:13

길이 8m, 높이 5.5m 규모 대형 맹꽁이 조형물 설치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 대명 유수지, 자원의 보고

13일부터 SNS 인증 샷 이벤트, 추첨 통해 굿즈 선물

MZ 세대 인기몰이, 관광 핫플레이스 발돋움 기대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 8m 맹꽁이 등장 몸 불린 달꽁이
10일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 일원에 조성된 맹꽁이 조형물 앞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관광협회 제공.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 8m 맹꽁이 등장 몸 불린 달꽁이
10일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 일원에 조성된 맹꽁이 조형물. 대구관광협회 제공.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 8m 맹꽁이 등장 몸 불린 달꽁이
오는 13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공공미술전시 SNS 이벤트 참여방법. 대구관광협회 제공.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인 대구 달서구 대명 유수지에 길이 8m에 달하는 초대형 맹꽁이가 등장했다.


도심에 출현한 '거대 동물'을 담아내기 위한 관광객들의 인증 샷 릴레이로 SNS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와 대구관광협회는 달서생태녹색관광사업 중 하나로 지역 대표 생태 관광지인 대명 유수지 일원에 대형 맹꽁이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서생태녹색관광사업은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보존하고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체험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3월 달서구의 또 다른 생태 관광지인 월광수변공원에선 수달과 보호수 나무를 모티브로 제작한 생태 캐릭터 '아따'를 설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명 유수지는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다. 억새와 갈대가 드넓게 펼쳐져 가을철 출사 명소로 손꼽힌다.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Ⅱ급인 맹꽁이 외에도 삵, 족제비, 황조롱이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원의 보고다.

지난 9일부터 대명 유수지에 모습을 드러낸 맹꽁이 조형물은 길이 8m, 높이 5.5m에 달한다. 이름은 '달꽁이'로, 달서구 대명 유수지와 맹꽁이의 합성어다. 큰 덩치에도 동글동글 부드러운 인상과 친근한 이미지로 벌써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달꽁이 조형물 설치에 맞춰 SNS 인증 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 11월10일까지 달꽁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촬영한 후 필수 해시태그(#달서구, #달서구청, #달서구달꽁이, #달꽁이, #달서구이벤트)를 달아 개인 SNS(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 특별제작된 달꽁이 굿즈가 주어진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관광소비층인 MZ세대에 지역의 새로운 생태관광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달서생태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달서구의 가을철 대표 관광지인 대명 유수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보다 새로운 방법의 마케팅을 시도하고자 한다"라며 "생태플리마켓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색 볼거리로 지역 생태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관광객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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