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합리화 위해 합병 추진…대구원대금고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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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원대새마을금고 전경 |
대구원대새마을금고와 군위군 우리새마을금고가 '대구원대금고'로 신설 합병된다.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대구원대새마을금고 설립위원회는 지난 9일 첫 회의를 열고 임원 선출, 정관 변경, 임원·대의원 선거 규약,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 결과 합병 금고의 명칭은 '대구원대금고'로 결정됐다. 우리금고는 대구원대금고의 군위지점으로 전환된다. 이사장은 현재 대구원대금고의 박무완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번 합병은 우리금고의 경영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중앙회의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중앙회는 우리금고의 경영 상황 진단을 위해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사를 진행한 후, 합병 절차를 개시했다.
박무완 대구원대금고 이사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군위군의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보고,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앙회에서 북구청에 새 금고의 설립 인허가를 접수하면 늦어도 20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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