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추석은 풍요롭고 즐거운 날" 적어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석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도 가고, 해외여행도 가고, 성묘도 가고 온 가족이 모이는 게 명절"이라며 "명절 만큼은 의료대란도, 북핵도, 명품 가방 선물사건도, 주가조작 사건도 잊고 그냥 즐겁게 보냅시다"라며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어쩌다 엄마가 시골 장터에서 사 온 발보다 큰 운동화 추석날 신으라고 하시길래 머리맡에 두고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리며 보낸 날들이 사각사각 떠오르는 추석날이 다가왔다"라면서도 "세상에 찌든 때가 묻으면서 우리들의 추석도 변했다. 그래도 추석은 풍요롭고 즐거운 날"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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