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저소득층 37명 선발…최연소 2006년생, 최고령 1967년생
합격자 대부분 대학 졸업 직전이나 졸업 후 별도 수험기간 거친 30세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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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
경북도는 지난 6월 22일 치러진 '2024년도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천110명을 19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등 1천379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추가(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행정 9급 443명 포함 20개 직렬, 31개 직류로 경북도 및 시·군별 지원자다.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실시한 구분 모집을 통해서는 장애인 15명과 저소득층 22명 등 모두 37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울릉군 해양수산 9급 응시자 18세(2006년생) 남성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성주군 행정 9급 응시자 57세(1967년생) 남성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1.1세이며, 연령대별로 보면 28~35세가 48.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36세 이상도 19.0%였으며, 대부분의 응시생이 대학 졸업 직전·직후 공직에 진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0.9%로, 남성(49.1%)보다 많았으며, 2020년부터 여성합격자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가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합격자가 대학 졸업 직전이나 대학 졸업 후 별도의 수험기간을 가져 늦은 나이(30세 전후)에 합격해 공직에 입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경북도 누리집(www.gb.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19일 오후 6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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