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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청년들 한자리에… 영주시, '청년정책 아카데미' 개최

2024-09-23 16:32

'지역 청년 정책 참여 확대 및 능력개발 목표'
프로N잡러' 채지연 작가·'슈퍼스타K2' 가수 장재인 강연
청년 정책 도출…관련 부서 검토 후 정책 결정 적극 반영

지난해 열린 청년정책 아카데미 전경. <영주시 제공>

2024년 청년정책 아카데미 홍보물.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 및 능력개발을 목표를 위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영주시 영주동의 카페 녹스고지에서 '청년들이여! 영주에 살면 뭐하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프로N잡러' 채지연 작가의 토크 콘서트와 '슈퍼스타K2' 가수 장재인의 스페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앞서 지역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각 분과를 초월한 자유로운 토론과 퍼실리테이터의 조력 아래 실질적인 청년 정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날 도출된 지역 청년들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정책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제로 시정에 반영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영주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