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자재 실습으로 역량 'UP'
석유화학계열 대기업 취업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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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왼쪽) 교수와 학생들이 화장품 제조를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친환경 화학 기술 및 제품과 신소재 개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화학 산업의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화학 산업은 여러 화학 기술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은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과 세부 맞춤형 전공 교육으로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968년 대학 설립과 함께 분석화학과로 시작해 56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화장품화공계열은 석유화학, 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핵심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는 융복합 기술을 갖춘 화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화장품산업전공, 화학공학전공, 바이오제약전공 등 세부 전공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 제공
전공별 실습 교육이 절반 넘어
졸업생 평균 취업률 70% 이상
경진대회 등 활동 적극적 지원
화장품산업전공은 화장품 산업 전반에 대한 제조 분야의 생산공정 및 기술관리, 품질관리 및 연구분야, 교육 및 유통분야 등에 종사할 전문인을, 화학공학전공은 화학공업 분야의 기계, 장치운전, 설계 및 제품의 제조, 분석, 기기 조작, 품질 관리와 연구 등에 종사할 중견 기술자를, 바이오제약전공은 바이오신산업분야 및 제약산업 분야의 생산공정, 품질관리, 부품, 소재, 교육 및 연구분야 등에 종사할 기술자를 양성한다.
화장품화공계열은 전공별 실습 교육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제약 실습실, 화학공학분석센터, 단위조작 실험실, 화장품산업실습실, 화학공학실습실, 바이오화공실습실, 화장품품질평가실 등 최신식 실습실에서 산업체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세포배양기, 자외선/가시분광광도계, 열전도측정기 등 최첨단 기자재들을 활용한 실습으로 학생들의 학업 이해도와 실무역량을 높인다.
최근 평균 취업률이 70%를 넘는 화장품화공계열의 졸업생들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반도체, 화장품산업, 바이오,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S-OIL, SK에너지, GS칼텍스, 대한유화 등 석유화학계열 대기업 취업이 단연 독보적이다.
높은 취업률의 바탕에는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화장품화공계열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석유화학, 정밀화학, 바이오, 제약, 화장품 등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인별 진로 상담을 상시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대학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접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 및 공모전 참여,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화장품화공계열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화학분석기능사, 환경기능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에너지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등이 있으며,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특강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 운영 등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취업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5년간 졸업생들의 취업처를 살펴보면, 금호석유화학, 동아제약, 대한방직,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앨엔에프, 종근당, 코스맥스, 태광산업, 풍산, 한국알콜산업, 한국콜마, 한미약품,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오일뱅크, 효성화학,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있다.
화장품화공계열 이철재 계열장은 "산업 변화에 발맞춘 선도적인 실무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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