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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명예 드높인다…대구시, 참전명예수당 인상

2024-09-23 16:06

내년 매월 20만원 지급, 2년새 100% 인상
대구 참전유공자 9천여명, 보훈예우수당도 확대

참전유공자 명예 드높인다…대구시, 참전명예수당 인상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지역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자들의 명예수당이 2년 연속 인상된다.

대구시는 참전 유공자의 명예 선양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을 올해 13만 원에서 내년 2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참전 명예수당(10만 원)과 비교하면 100% 인상된 액수다.

시는 국가보훈부 참전 명예수당 가이드라인(18만 원)에 맞춰 올해 3만 원을 우선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3천 원) 이상(11만2천 원)을 대구시가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구·군 부담금(1만8천 원)이 낮아 수당 지급 총액(13만 원)은 전국 평균(20만6천 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인상에 따른 부담금액은 시비 14만 원, 구·군비 6만 원이다. 참전 명예수당이 2년 새 100% 인상됨에 따라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9천여 명으로 6·25 참전자 1천460명과 월남전 및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7천55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와 전몰군경 등 유공자 본인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보훈 예우 수당도 지급대상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등 향후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공훈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특히, 고령자인 6·25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생전에 그 예우를 충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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