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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천771세대·경북 2천228세대 다음 달 입주

2024-09-24

10월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 비수도권서 둘째로 많아
금융당국 대출 규제에 입주 시장 여파 적지 않을 듯
"수분양자의 전세금 이용한 잔금 납부 쉽지 않을 전망"

 

대구 2천771세대·경북 2천228세대 다음 달 입주

대구 2천771세대·경북 2천228세대 다음 달 입주
직방 제공
대구 2천771세대·경북 2천228세대 다음 달 입주
직방 제공
가을 이사철인 다음달(10월)에 대구와 경북에 약 5천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 2천771세대, 경북 2천228세대가 다음 달 입주민을 맞는 것.
2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천848세대로 전월보다 24%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입주 물량(1만7천516세대)이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천771세대로 비수도권 중에선 충북(3천498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충남(2천345세대), 경북(2천228세대) 등의 순이었다.

대구지역 입주 예정 단지는 5개 단지로 △남구 이천동 '교대역푸르지오 트레힐즈'(924세대) △달성군 화원읍 '화원동화아이위시'(568세대)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 1차'(418세대) △중구 대봉동 '대봉서한이다음'(541세대) △중구 태평로3가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320세대)이다.
경북의 입주 예정 단지는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506세대) △구미시 거의동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 2단지'(1천6세대) △구미시 거의동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 1단지'(716세대) 등 총 3개 단지다.

두 달 연속 이어진 비수도권 입주물량 증가세는 11월에는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11~12월엔 유례없는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천32세대) 등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주요 금융권들이 신규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에 제한을 두면서 아파트 입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 관계자는 "바로 실입주를 하지 않는 수요자의 경우 수분양자가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전세대출로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른다"며 "하지만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며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 납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권의 이 같은 방침에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고 했던 수분양자들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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