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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지] 달성군, 수백년 은행나무 향연…황금빛 가을 도동서원

2024-10-04
[대구 관광지] 달성군, 수백년 은행나무 향연…황금빛 가을 도동서원
도동서원

[대구 관광지] 달성군, 수백년 은행나무 향연…황금빛 가을 도동서원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비슬산 참꽃군락지와 도동서원을 추천했다. 달성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 두 명소는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 특히 봄철에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매년 4월이 되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다. 군락지는 비슬산의 해발 1천84m 정상 부근에 있으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에게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최 군수는 "비슬산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의 참꽃이 피어나는 시기는 환상적"이라며 "비슬산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은 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달성군의 또 다른 보물인 도동서원은 자연과 역사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도동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성리학의 대가로 불리는 김굉필을 기리고자 1606년에 건립된 서원으로, 한국 전통 서원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원은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면 한국의 전통 유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 군수는 "도동서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하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방문객들이 유교 문화와 역사 속 인물들의 사상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도동서원의 백미는 가을이다. 서원을 둘러싼 숲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철,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많은 사진작가가 이 계절에 도동서원을 찾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 군수는 "비슬산과 도동서원은 달성군의 자연과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들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며 "이 명소들을 중심으로 달성군이 가진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알리고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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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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