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전국 사업장서 임직원 900여명 참여
해양 환경정화,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등 봉사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4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청림해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
포스코퓨처엠이 '나눔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하반기에 한 달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나눔의 달'은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로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9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공생 가치 창출 등 세 가지 활동 테마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난 24일 본사 인근 남구 청림 해변에서 임직원 160여 명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앞선 9일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세탁기, 테이블을 기부하고 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고, 12일에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빵을 직접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생명의 빵' 나눔 활동을 펼쳤다.
광양에서는 지난 10일 임직원 90여 명이 양극재 공장이 위치한 율촌산업단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으며, 24일에는 임직원 80여 명이 내화물 및 라임·화성 사업소가 위치한 광양 태인동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세종에서도 25일 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미에서는 26일 사업장 인근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같은 날 서울에서는 강남구 포스코센터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나눔의 달'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꿈 환경캠프'과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